🌿 신경가소성에 대해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람의 뇌와 신경은 한 번 망가지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뇌는 생각보다 훨씬 유연하고, 계속 변화하는 기관입니다.
이 변화의 능력을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입니다.
재활치료, 운동치료, 통증 조절, 암 환자의 기능 회복, 심지어 학습과 습관 형성까지
신경가소성은 모든 회복의 중심축에 있는 개념입니다.
🧩 신경가소성이란 무엇인가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란
👉 뇌와 신경계가 경험, 자극, 학습, 손상에 반응하여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말합니다.
조금 쉽게 말하면,
- 뇌는 고정된 회로가 아닙니다
- 자주 쓰는 회로는 강해지고
- 쓰지 않는 회로는 약해지거나 사라지며
- 새로운 자극이 들어오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즉, **뇌는 “사용 설명서가 계속 업데이트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예전에는 왜 뇌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까요?
과거에는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 성인이 되면 뇌세포는 더 이상 늘지 않는다
- 신경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는다
- 뇌 손상 후 기능 회복은 주변 조직의 ‘보상’일 뿐이다
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연구가 쌓이면서
이 생각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 성인 뇌에서도
- 새로운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 기존 연결이 재배열되며
- 특정 영역의 기능이 다른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 신경가소성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핵심은 **“반복 + 의미 있는 자극”**입니다.
신경계에서는 이런 원리가 작동합니다.
같이 발화하는 신경은 함께 연결된다
(Neurons that fire together, wire together)
- 특정 움직임을 반복하면
- 그 움직임에 필요한 신경 회로가 강화되고
- 전달 속도와 정확도가 좋아지며
- 결국 “더 쉽게,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원리가 바로
✔ 재활 운동
✔ 자세 교정
✔ 통증 재교육
✔ 습관 형성
✔ 학습 능력 향상의 근간입니다.
🧩 신경가소성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1️⃣ 기능적 신경가소성
- 손상된 기능을 다른 신경 회로가 대신 수행하는 변화
- 뇌졸중 이후 걷기, 말하기 회복 등에서 관찰됨
2️⃣ 구조적 신경가소성
- 실제로 신경 연결의 수, 밀도, 구조가 변화
- 반복 학습, 운동, 환경 변화에 의해 발생
👉 재활에서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작동합니다.
🏃♂️ 왜 재활과 운동에서 신경가소성이 중요한가요?
근육은 단순히 “힘”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움직임의 시작은 뇌와 신경입니다.
- 근력이 안 나오는 경우
-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왜곡된 경우
- 수술 이후 몸을 못 쓰는 느낌이 드는 경우
이 중 상당수는
👉 근육 문제가 아니라, 신경 회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재활은
❌ “힘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 “신경이 다시 올바르게 쓰이도록 가르치는 과정”입니다.
⚠️ 중요한 오해 하나
신경가소성은 자동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 아무 자극이나 준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 통증을 참고 무작정 반복하면 오히려 잘못된 회로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 의미 없는 운동은 가소성을 만들지 못합니다
👉 정확한 자극 + 적절한 강도 + 충분한 반복이 핵심입니다.
이게 바로
전문적인 재활 접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정리해보면
- 신경가소성은 뇌와 신경이 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 성인 이후에도 계속 작동합니다
- 재활, 운동, 통증 조절, 학습의 핵심 기전입니다
- 올바른 자극을 줄 때 가장 강력하게 작동합니다
❓ 자주 받는 질문 하나
Q. 나이가 많아도 신경가소성이 생기나요?
A. 네,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꾸준한 자극이 더 중요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