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손상(rotator cuff tear), 통증·원인·증상·치료까지 한 번에 정리!

회전근개란 무엇인가?

회전근개(rotator cuff)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구성된 어깨 안정화 근육 군으로, 상완골두가 관절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잡아주는 핵심 구조입니다. 이 네 근육은 팔을 들고 회전하는 모든 동작에 관여하며, 어느 한 부위라도 손상되면 팔을 들어 올릴 때 힘이 빠지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극상근 파열이 가장 흔한 손상 형태입니다.

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반복적 사용과 과부하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군(운동선수, 목수, 간호사, 사무직 등)은 미세 파열이 누적되면서 점차 힘줄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도 “큰 사고 없이도 반복 사용만으로” 파열이 생기는 경우를 자주 확인합니다.

퇴행성 변화

40대 이후에는 힘줄의 혈류 공급이 감소하여 조직이 약해집니다. 이로 인해 가벼운 동작—예를 들어 세탁물 들기나 갑작스러운 팔 뻗기 같은 일상 동작만으로도 부분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 정렬 불균형

라운드 숄더(굽은 어깨), 견갑 전방경사, 상완골두의 전상방 이동은 회전근개에 지속적인 압박을 줍니다. 임상적으로도 이러한 잘못된 정렬 패턴을 가진 분들에게서 손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대표 증상

팔 들기 시 통증

특히 90도 이상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내려올 때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극상근 손상에서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야간통

눕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져 수면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 손상 환자에게 매우 흔한 호소입니다.

딱딱한 소리와 근력 저하

팔을 움직일 때 ‘뚝, 딱’ 소리가 나거나 근력이 떨어진다면 건 조직의 손상이 이미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 자가진단 테스트

드롭 암 테스트(Drop Arm Test)

팔을 90도까지 들어 올린 후 천천히 내릴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팔을 버티지 못하고 툭 떨어지면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외회전·내회전 근력 비교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바깥 또는 안쪽으로 돌릴 때 반대쪽과 힘 차이가 20% 이상 나면 회전근개 기능 저하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아픈 범위’ 현상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60~120도 구간에서 가장 아프다면 극상근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치료 방법(임상 경험 기반 추천!)

도수치료와 견갑 안정화 운동

도수치료를 통해 관절 정렬을 회복시키고, 회전근개 기능을 보조하는 견갑 안정화 운동을 병행하면 통증과 기능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임상에서도 초기 통증 감소와 가동범위 회복에서 가장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체외충격파 및 주사치료

초기 염증이 심하거나 통증이 강한 경우 체외충격파나 스테로이드 주사가 빠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치료 후에는 반드시 근력 및 가동성 회복 운동을 병행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홈트레이닝

  • 탄력밴드 외회전·내회전 운동
  • 견갑거상·하강 조절 연습
  • 가벼운 숄더 프레스 및 밴드 운동(외회전, 내회전)
  • 꾸준한 근력 강화는 회전근개 기능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회전근개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

  •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금지
  • 라운드 숄더 교정
  • 주 2~3회 회전근개 강화 운동
  • 운동 전 어깨 가동성 준비 운동
  • 과도한 과사용 피하기

손상보다 예방이 먼저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과도하지 않는 사용이 예방의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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